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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공장 양산 개시…올해 10만여대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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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방문해 공장 건설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지난해 3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방문해 공장 건설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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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이 양산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한 지 1년7개월여 만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시에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16일부터 준중형급 세단인 K3(현지명 포르테)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공장은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에 이은 기아차의 4번째 해외 생산거점으로, 착공 후 양산까지 10억 달러(약 1조1200억 원) 가량이 투입됐다. 335만㎡ 부지에 프레스 공장, 차체 공장, 도장 공장, 의장 공장 등을 갖췄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양산 첫해인 올해 10만여 대를 생산하고 향후 3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차종은 K3를 우선 생산하고 향후 추가 차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30만대 생산 규모의 멕시코 공장 완공으로 기아차는 국내 163만대, 해외(중국 포함) 186만대 등 총 349만대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기아차는 이번 멕시코 공장 양산을 기점으로 북미와 중남미 다수 국가에 무관세 판매가 가능해진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함께 북미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2분기 중 미국을 시작으로 6월 중남미, 8월 캐나다 등에 대한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지 공장 가동으로 현지 판매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처음으로 월 판매가 4000대를 돌파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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