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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수광부 '햄릿아비'…서울연극제 대상

최종수정 2016.05.09 06:55 기사입력 2016.05.09 06:55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극단 백수광부의 '햄릿아비'가 제37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울연극제는 8일 서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폐막식을 열고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을 시상했다.

'햄릿아비'는 대상과 함께 연출상(이성열)과 연기상(이태형)도 받았다.

이 작품은 극단 백수광부의 창단 20주년 기념 공동창작극이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이 시대를 빗대 바라본 연극이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작에 대해 "계몽적 상투성이나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은 냉정한 시선으로 현실을 유감없이 드러낸 거친 연극"이라고 평가했다.
희곡상은 '장판'을 집필한 윤미현 작가가 받았다.

우수상은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잔치'(김수미 작·신동인 연출)에 돌아갔다.

특별상은 10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의 팀워크를 보여준 극단 앙상블이, 연기상은 '햄릿아비'의 이태형과 '장판'의 오영수, '내 아이에게'의 김보경, '잔치'의 이정은 등 4명이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소풍'의 송현섭과 '다목리 미상번지'의 오현철(봉만 役)이 수상했다. 송현섭은 '소풍'에서 자폐아 역을 맡아 많은 대사 없이도 인상 깊은 몸짓, 눈짓으로 연기를 보여줬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아리랑과 극단 작은신화, 연희단거리패, 창단 40주년인 극단 76단, 극단 현대극장, 극단 뿌리, 극단 쎄실, 창단 50주년이 되는 극단 자유에 각각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1977년 시작돼 올해 37회를 맞은 서울연극제는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35일간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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