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몸을 낮추기 시작했다. 호남 지지율 하락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5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2.5%p)에서도 국민의당 지지도는 21.6%로 전주(24.9%)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서도 전주 48%에 달하던 지지율이 40%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의당 지지층의 취약성이 드러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연휴 기간 공개 행보 대신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당직개편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어린이날 지역구 행사에 참석한 뒤 6일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부산에 있는 부모에게 인사를 한 뒤 곧바로 이날 귀경했다.
이어 안 대표는 다음 주 소록도를 방문하고, 오는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안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방문할 전망이다.
한편 다음 주부터 이어지는 안 대표의 행보는 당 밖의 싸늘해진 시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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