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4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계절 조정치)가 16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2~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만9000명 하향 수정됐다. 4월 실업률은 5.0%로 3월 수준을 유지했다.
3월 중 2만9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던 제조업 부문은 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광업 부문의 일자리는 8000개 감소했다. 건설업의 일자리는 1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고 소매업종의 일자리는 3100개 줄었다.
마켓워치는 약한 고용 리포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Fed가 금리 인상을 위해 경제 회복에 대한 좀 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할 것이라는 얘기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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