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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6년만 당대회]북한군, 최전방 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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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첫 날인 6일 북한군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최전방 지역 북한군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다만, 당 대회를 맞아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 대회를 앞둔 지난 2일 평양과 국경 지역에 특별경비주간을 선포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한 상태다. 북한은 과거에도 대규모 행사를 치를 때마다 특별경비주간을 선포했다.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북한군 소초(GP)에서는 최근 상급부대 지휘관이나 참모의 방문이 빈번해지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군은 작년 말부터 DMZ에 경계초소 200여개를 새로 설치하기도 했다.

북한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도 꽃게철을 맞아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LL 해역에서 최근 조업 중인 북한과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각각 140여 척, 240여 척으로, 예년의 2배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핵실험 준비를 시사하는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지난 4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낮은 수준의 저강도 활동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해안 지역에서 중·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부분 지역은 이날 흐리거나 비가 내려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당 대회를 앞두고 핵실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고 추가 도발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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