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성기 노출한 변태남…여성 승객 기지로 체포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만원 버스에서 성기를 노출한 변태 남성이 한 여성의 기지로 체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코자엘리 주의 한 버스에서 여성 승객들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남성을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만원 버스 안에서 옆에 서 있는 여성을 향해 성기를 공개하며 성추행을 한다. 이에 여성은 격분했고, 남성을 가격한다.

여성의 행동에 다른 승객들도 변태 남성의 행각을 알게 됐고, 모든 승객이 동참해 변태 남성을 향해 발차기와 주먹질을 가한다.

이후 이를 눈치 챈 버스 기사가 재치 있게 파출소로 운행 코스를 변경, 변태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 승객 중 한 여성은 "남성의 바지 속에서 나온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변태 행동을 하는 것이 초범 같지가 않아 응징을 했다"고 전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