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 500억원으로 추산…'아오란' 대비 1.6배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그룹) 임직원 8000명이 한국을 찾는다. 경제효과는 지난 3월 방한한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이 창출한 304억원 규모를 뛰어넘는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방문객수 규모로 단순계산만 해도 경제효과는 400억원을 뛰어넘는다는 것.
선발대 중마이그룹 임직원 4000명은 5일 한국에 상륙했다. 중마이그룹은 5일, 9일 두 차례, 4000명씩 나눠 한국을 방문한다. 선발대 4000명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한국관광을 즐긴다. 후발대 4000명은 오는 9일 방한해 13일까지 한류 문화를 몸소 체험한다.
면세점들도 대목을 맞았다. 이번 중마이그룹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면세점을 방문한다. 이번 중마이그룹 방한은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 한국여행사 화방관광과 맺은 업무협약체결에 따른 것이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중마이그룹 임직원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330만원, 전체 쇼핑규모 260억원, 경제파급효과 500억원으로 추산됐다.
한국관광공사 측도 중마이그룹 방한으로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는 495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회사에서 보내준 포상개념의 여행으로 일반 관광보다 소비규모는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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