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서울대·호서대 압수수색···‘가습기 살균제’ 실험보고서 조작 의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4일 서울대 수의과대 조모 교수, 호서대 유모 교수의 연구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연구팀 실험기록과 함께 연구용역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해당 교수들은 옥시 측의 연구용역 의뢰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등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의혹을 받고 있다. 조 교수는 연구팀에 지급된 2억원대 연구용역비 외에 개인계좌로 따로 자문료도 받았다.
검찰은 흡입 독성 실험 결과가 옥시 측에 유리하도록 실험 조건, 결과 등을 끼워 맞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과 더불어 조 교수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수천만원대로 알려진 자문료 수수경위를 확인해 위법성이 확인되면 조씨를 뇌물죄로 처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 측은 “정상적으로 소득 신고했고, 연구실 직원 격려금·회식비 등 공적인 용도로만 썼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