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율자동차의 전성시대를 눈앞에 두고 떨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보험업자들이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자율자동차 도입으로 인해 오는 2035년까지 자동차 사고 건수가 현재 수준 대비 80%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자율주행차로 인해 양손이 자유로워진 운전자들이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캐나다 자율주행차 혁신센터(CAVCOE)는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되면 운전자들이 그 안에서 성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들이 운전에 주의를 덜 기울일 수밖에 없고, 사고 가능성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다.
배리 커크 CAVCOE 이사는 "일단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해 운전을 하기 시작한다면, 자동차 안에서 성관계를 갖는 일이 더 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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