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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차 시대 다가왔다]첫 자율주행차는 구글·테슬라?…알고보니 '90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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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디나가 만든 역사상 첫 자율주행차 'Linrrican Wonder' (사진 = 위키피디아)

▲후디나가 만든 역사상 첫 자율주행차 'Linrrican Wonder' (사진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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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구글이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협력해 자율주행 미니밴을 개발한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자율주행 버스를 내놓기로 했다. 바야흐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겨난 개념이 아니다. 구글과 테슬라가 대표 기업으로 지목되곤 하지만, 사실 프로토타입 자율주행차는 90년 전인 1920년대에 처음 등장했다.
첫번째 자율주행차는 1925년 후디나 전파상에서 만들어진 'Linrrican Wonder'다. 하지만 뒤에서 따라오는 차가 무선 신호를 보내 이 차를 조종했으므로, 구글이나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는 크게 차이가 있다. 밀워키 주의 한 자동차 판매업자는 이 차를 사들여 '팬텀 오토(유령 자동차)'라는 이름을 붙여 볼거리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여러가지 형태로 자율주행차를 만들려는 시도가 나왔다. 1953년에는 RCA 연구소가 실험실 바닥에 놓인 선을 따라 움직이는 미니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었다. 실물크기 버전 차는 1958년에 개발돼 네브라스카 근교 도로에서 주행하기도 했다. 도로 아래의 장치가 자동차의 핸들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도록 한 것이다.

1980년대에는 에른스트 딕만 독일 뮌헨연방대 교수가 벤츠 밴에 카메라와 센서를 달아 자율주행차를 만들었다. 이 차는 시간당 39마일(약 62㎞)의 속도로 달렸다. 이후 딕만 교수는 유럽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메테우스'에서 일했고, 1994년에는 파리 시내에서 620마일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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