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당 원내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도 "김성식 정책위의장님은 기재위에서 바로 옆자리에서 2년간 같이 일을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 옆에 옆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기재위원으로 같이 근무했었다. 그대로 있었으면 장관하고 요직으로 가셨을텐데"라고 '탈당전력'을 언급하며 기싸움을 펼쳤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명료하게 정치권에 명령을 주셨다. '혼자 마음대로 하지 말고 의논해서 하라는 것'"이라며 "이 명령에 자유로운 당은 없고, 그 점을 자각하면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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