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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세?…지나친 장밋빛 기대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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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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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했던 1분기, 2분기부터는 메르스 기저 효과
하락하는 방문객수, 고객 유입을 위한 미끼 상품의 발굴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소비심리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밋빛 전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유통업계의 올 하반기 성장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1분기 백화점 업태의 기존점 성장률은 3.1%로 지난해 4분기에 이은 2%대 이상 성장률"이라며 "기저효과와 억눌린 소비에 의한 최소한의 반등으로 업사이클을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분기 주요 유통 업체 기존점 성장률은 9.5%(2월 누계)를 기록했다. 백화점 업태의 기존점은 전년동기 대비 3.1% 신장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 지수 증감률과 백화점ㆍ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 상관계수는 0.65로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백화점의 경우 하반기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 2.6%를 예상했다. 2015년 백화점 업태 분기별 기존점 성장률은 1분기 -5.9%, 2분기 -2.1%, 3분기 -1.0%, 4분기 -1.8%였다.

출점에 따른 성장과 선행적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10~2012년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신규 출점(대구점, 충청점, 의정부점) 이 2차 성장기였다면 2015~2016년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신규 출점(김포, 판교, 동대구, 하남 등 총 10개 점포)은 3차 성장기로 평가했다.

온라인은 고성장세를 지속한 반면 오프라인의 부진은 계속됐다. 2010년 이후 오프라인 채널(백화점 등) 소매판매액은 연평균 3.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채널 소매판매액 연 평균 성장률은 9.3%로 오프라인 채널 대비 3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방문객수가 하락하고 있어 고객 유입을 위한 미끼 상품의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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