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유성엽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장이 개최한 '국민의당, 단독집권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국민의당과 다른 당의 양자 대결이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고, 3자구도면 400만~900만표에 이르는 부동표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예측이다.
그러나 최 대표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영·호남 간 지역연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영남·충청), 고 김대중 전 대통령(호남·충청),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지역연합을 통해서 당선된 사례라는 것이다. 그는 "달빛동맹(대구·광주)을 강고하게 하면 유권자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1위 탈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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