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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신형 말리부, 쏘나타·SM6보다 많이 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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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 뉴 말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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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GM은 중형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말리부가 경쟁차종인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 SM6의 판매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올 뉴 말리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정확한 판매 목표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 어떤 경쟁 차종보다 우월할 것"이라며 "신형 말리부의 경우 가솔린 버전만 제공함에도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달 27일 신차 공개행사 이후 영업일 기준 나흘 만에 사전계약대수 6000대를 돌파했다. 설리번 부사장은 "사전계약이 6000건을 넘어서며 대대적인 성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제품 출고일인 오는 19일까지 이같은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번 부사장은 "사전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1.5 터보 모델이 75%, 2.0 터보 모델은 25% 비중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일 영업일 평균 1500명의 사전계약 고객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말리부를 생산하는 한국GM 부평2공장은 황금연휴까지 반납하고 물량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설리반 부사장은 "생산 수치를 공유할 수는 없으나 말리부를 더 많이 판매하면 할수록 운영계획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판매량 기준으로 최대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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