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스포츠 국내 판매 목표를 연간 6000대로 잡았다. 해외 판매 목표는 2만대로 아반떼 전체 라인업 총 5개를 바탕으로 수요층을 더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3일 현대차는 인천 송도 네스트호텔에서 진행된 아반떼 스포츠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연 판매 목표는 6000대로 해외에서도 2만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반떼 스포츠의 출시로 현대차는 아반떼 전체 라인업 판매량이 8000대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현대차는 중형에서는 쏘나타, 준중형에서는 아반떼로 각 부문 1위 자리를 확고히하게 된다.
현대차가 지난달 28일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는 고마력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1.6 가솔린, 1.6 디젤, 2.0 가솔린, 1.6 LPi 4개 모델에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새로 추가돼 총 5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1.6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2km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타이어 등으로 고속 주행에 최적화됐다.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한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1963만원 ▲7단 DCT 모델 2158만원 ▲고급사양이 추가된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 241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폭발적인 성능을 모터 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해 5월에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의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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