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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산업노동조합 "옥시 제품 판매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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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제품 판매 즉각 중단할 것"
마트산업노동조합 "옥시 제품 판매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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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준)이 ‘가습기 살균제’로 최대 피해를 준 생활용품기업 옥시레킷벤키저에게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있는 사과와 합당한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일 “옥시와 대형마트가 검찰수사를 모면하기 위한 형식적 사과와 보상이 아니라 유해성 가습기살균제를 생산, 주문, 판매해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옥시에 대한 사회적 규탄과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형마트가 옥시 제품 포함 대규모 판촉행사를 벌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은 “대형마트유통매장은 하루에 수십만명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곳이다”며 “이것은 매출에 눈이 멀어 고객의 건강을 해치는 데 대형마트가 앞장서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마트노동자들도 누군가의 엄마다”며 “우리가 일하고 있는 유통매장에서 유해한 제품을 제조하고도 책임지지 않는 회사의 물품이 더 이상 판매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옥시 제품의 전반적인 안정성이 확인되고, 확실한 책임을 질 때까지 대형마트에서 옥시 제품에 대한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검찰이 옥시 제품의 제조, 유통과정에 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의 일단이 밝혀진 것을 환영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기업의 반사회적 행태를 단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트산업노조준비위원회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민주롯데마트노조, 이마트노조, 홈플러스노조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산별노조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마트산업노조(준)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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