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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산아에게 엄마의 심장소리 들려주는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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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심장박동·목소리 들려주는 앱
고주파 제거해 마치 자궁에 있는 듯한 느낌
"뇌 발달에 도움 줄 것"

삼성전자 '보이스 오프 라이프' 홍보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삼성전자 '보이스 오프 라이프' 홍보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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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조산아에게 엄마의 심장소리와 목소리를 들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삼성은 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보이스 오브 라이프'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은 홍보 영상을 통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500만명의 조산아가 태어났다"며 "그들은 자궁 속에서 들었던 소리를 잃어버리면서, 언어 습득이 늦고 집중력 부족 등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체중 조산아는 정상아보다 읽기와 쓰기 발달이 매우 느릴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다. 또 자폐증에 걸릴 확률이 5배나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노산이 증가하면서 조산아 출생률은 빠르게 늘고 있다.
보이스 오브 라이프는 아이에게 마치 자궁 속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개발된 앱이다.

엄마는 보이스 오브 라이프에 자신의 심장 박동 소리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을 녹음할 수 있다. 이 앱은 고주파 음역대를 제거해 아이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큐베이터 내부에 스마트폰과 스피커를 설치한 뒤 앱을 실행하면 된다.

삼성은 이 앱이 조산아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생상의 이유로 24시간 옆에 있지 못하는 부모들을 안심시켜 줄 전망이다.

삼성 측은 "부모와 조산아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엄마의 소리를 '자궁화' 시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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