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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박지원 상대 못할 與 원내대표 후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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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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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과 관련,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상대하지 못할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혁신모임(혁신모) 간사를 맡고 있는 황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들 모두 4선을 하시고 훌륭한 경력을 갖고 계시다. 박 원내대표를 상대하는 부분에 대해선 큰 염려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내대표 후보는 전날 나경원·유기준·정진석 당선자 등 3명으로 확정됐다.
그는 내일(3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새누리당의 변화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면서 "총선 패배 이후 새누리당의 첫 얼굴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조금은 변화된 모습,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합의추대 방식이 아닌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점에 대해선 특별히 반감을 드러내진 않았다. 그는 "후보로 나오시는 분들의 의지를 막을 수 없었던 것"이라며 "이번 경선을 통해 당의 쇄신과 변화의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논쟁을 하는 가운데 원내대표가 뽑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최근에 서청원 최고위원과 최경환 전 장관이 친박 후보의 '2선 후퇴'를 이야기하는 발언을 했는데, 그건 매우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3명의 후보 모두 당청 간 수평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선 "그런 약속을 제대로 지켜낼지 두고 봐야된다"며 "새누리당이 선거 이후에 당정, 당청의 관계와 국회 내에서 역학관계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대적인 바람들을 원내대표가 잘 반영해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탈당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이후에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역시 비대위의 성격에 따라 7월 또는 그 이후에 개최될 수 있어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현재로선 외부에서 모셔올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의 변화를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 돼야 한다"며 원내대표와 역할 분리를 시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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