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 속에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두산 베어스(18승1무6패)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9승14패)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갔고, 후속타자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민병헌이 병살타를 친 사이 3루 주자 박건우가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4회초 석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의 시즌 4호 홈런이 터졌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초구 슬라이더(126㎞)를 노린 오재일은 우익수 뒤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달아 두산은 홍성흔, 김재호의 안타로 얻은 1사 주자 1, 2루에서 최재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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