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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더민주 원내대표 출마…"더불어 함께 하는 정치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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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강창일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직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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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김근태 전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과 정신을 언급하며 당을 이끌 비전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먼저 "당내 화합을 위해서는 고(故) 김근태 선배님의 합리적인 정신을 따르겠다"고 밝힌 뒤 "국민의 민생을 지키고 야당과 화합을 위해서는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의 불통을 바로잡고 특권 기득권을 혁파하기 위해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17대 국회이후 8년 만에 다시 제 1당이 되었다"면서도 "국민이 우리를 제 1정당으로 만들어 주신 이유는 더민주가 예뻐서가 아니라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이 미워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의원은 "국민이 우리를 제 1정당으로 만들어 주신 이유는 더민주가 예뻐서가 아니라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이 미워서였다"며 호남 참패, 정당지지도 3위를 언급했다.

강 의원은 "국민께서 주신 기회와 우리의 노력을 하나로 묶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생산적 정당으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화해의 정치를 강조하며 "정당이 상생하는 참다운 화쟁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당당하게 국민의 편에서 맞설 것"이라며 "국민의 이익을 찾기 위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양극화, 세월호, 각종 비리, 국정교과서, 일본 위안군 문제 등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더민주에 더불어 함께하는 정치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당 지도부의 결정 사항에 모든 의원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당규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와 관련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상임위구성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당과 관계에서는 "건전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호남의 민심을 껴안고 가기 위해서라도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당과 협력을 위해 "국민과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적 거래는 하지 않겠다"며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정도의 정치, 순리의 정치로 야당과 협력하고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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