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46)이 다가오는 5월을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서정원 감독은 "오늘 한 골을 넣고 아쉽게 동점골을 내준 부분이 아쉽다. 우리가 실수를 하지 않았나 한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승리가 없어서 아쉽지만 우리가 반전할 수 있는 저력이 있고 5월부터는 잘 가다듬어서 만회하겠다"고 했다.
경기마다 이어지는 후반 실책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다보면 어느 팀이든지 그런 상황이 상당히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아쉬움이 있다. 우리가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수원은 오는 3일 상하이 상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를 한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서정원 감독은 "무승부가 많은데 전 경기는 승리를 했다. ACL도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결과를 만들어서 기다려야 되는 상황일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겠다. 분명히 선수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적인 문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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