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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1분기 울산 실업급여 신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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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선 관련업체가 밀집한 울산 지역의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30만 727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53명(1.3%) 증가했다.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으로 보면 210일 이상 대상자가 11.6% 급증했다. 90일(-4.
2%)과 120일(-3.1%) 대상자는 감소했다.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은 실직자의 재직기간 등에 따라 90일~240일까지 6개 구간으로 나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0%), 숙박음식업(16.3%), 금융보험업(23.9%)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 기계 및 장비업(29.9%), 전자부품, 컴퓨터 등 제조업(29.4%), 기타 운송장비업(30.0%)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건설업(-16.7%), 교육서비스업(-7.0%), 출판영상통신업(-5.9%) 등은 감소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 사업장(7.2%)과 100∼299인 사업장(5.1%)의 증가율이 높았다. 10∼29인 사업장(-2.5%)과 30∼99인 사업장(-2.6%)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산(18.2%)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8.0%), 충남(6.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1.7%), 인천(-4.0%)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0.2%)과 20대 이하(2.2%)에서 증가했다. 40대(-1.9%), 50대(-0.4%) 등은 감소했다. 남성은 0.8% 줄었고, 여성은 3.3% 늘었다.

5년간 최초 신청자는 3.4% 증가했으며, 2회·3회 신청자는 각각 2.2%, 9.6%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이 진행 중인 울산 지역의 신규 구직급여 신청이 크게 늘었다"며 "청년층 취업난으로 20대 이하의 구직급여 신청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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