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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이징모터쇼] '아이오닉' 출격…대륙의 마음 사로잡는 한국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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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중국서 개막, 현지 시장 공략할 주력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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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국내 차량들이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6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출격한다. 중국 대륙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산업 관련자들에게 선보여 우리나라 차량들의 기술ㆍ디자인 우수성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총 17대를 전시한다. 올해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소형 신차(세단 콘셉트카)가 공개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중국 최초 공개이며 소형 세단 콘셉트카는 글로벌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동급 최강 연비 등 기술력 알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22.4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 차에 장착한 전기 모터는 95%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다. 차량 운행시 모터가 즉각 개입해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

다양한 신기술도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장착 모델의 경우 '관성 주행 안내' 시스템을 장착해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고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 하도록 돕는다. 또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 시스템은 경로 전방에 오르막 또는 내리막 길이 예상되는 경우 현재 배터리 잔량에 따라 미리 충전 혹은 방전을 해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연비 운전이 가능하다.

기아차 니로.

기아차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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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올 6월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공개한다. 양산차로는 링동과 중국형 쏘나타, 미스트라, 벨로스터, ix25, 중국형 투싼, 중국형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가 선보인다. 고급차인 제너시스 존을 구성해 G90, G80, 뉴욕 콘셉트를 전시한다. 쇼카로는 i20 WRC 래플리카를 선보인다.
◆ 국산차 최초 하이브리드 SUV 니로 중국 시장에 첫 공개= 기아차는 총 13대를 전시한다. 올해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니로와 함께 K3 터보 F/L이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된다. 또 K5 HEV, KX5 X, K4, K5 SX 터보, KX3 터보, KX5 터보, K3 F/L, K9, 쏘렌토, 카니발, 카렌스를 전시한다.

니로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기아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국산차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복합연비가 19.5㎞/ℓ를 기록해 국내 SUV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독자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ㆍ변속기를 탑재했고 일부 부품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체를 경량화했다.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배기열 회수장치 등 다양한 최신 친환경 기술도 적용했다

국산 소형 SUV 중 유일하게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자동차의 바퀴를 여러 개의 링크로 지지) 타입으로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은 물론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SUV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도 장점이다. 국산 소형 SUV 중 최대 트렁크 용량(427ℓ)으로 2열 시트를 접어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적재량이 1425ℓ에 달한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쌍용차 티볼리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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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륜구동 기반 탁월한 주행능력 갖춘 티볼리 에어 선보여= 쌍용자동차도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전시한다. 주력 모델인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를 비롯해 총 6대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준중형 SUV다. 준중형 1.7ℓ SUV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SUV 본연의 용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탑승공간은 물론 기존 1.7ℓ 준중형 SUV들을 크게 뛰어 넘는 720ℓ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 중 유일하게 사륜구동(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온ㆍ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췄다. 도로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우수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차량들이 중국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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