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최형진, 중국 셰프 비매너·반칙에도 승리…역시 '이연복 수제자'

'쿡가대표' 한국팀 최형진 승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쿡가대표'에서 한국 셰프 최형진이 중국의 반칙들을 이겨내고 승리를 거뒀다.

20일 방송된 JTBC '쿡가대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팀이 중국 청두에 위치한 5성 레스토랑 셰프 드림팀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반전에서는 이연복과 오세득이 1승을 거뒀는데, 후반전에서 중국팀은 끊임없는 반칙과 매너 없는 행동으로 한국팀과 신경전을 벌였다.

중국팀은 대결 전 소스를 미리 만들기도 하고, 관자를 삶아 놓기도 하는 등 반칙을 썼다. 또한 한국팀에게 필요한 식재료가 없다면서 비협조적인 모습으로 방해공작을 펼치기도 했다. 그렇게 최고급 재료를 사용한 중국팀은 한국팀을 5대 0으로 이겼다.

결국 '쿡가대표' 한국 중국의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가게 됐다. 중국팀 셰프는 한국팀 셰프인 최형진에게 비매너로 일관했다. 최형진이 딤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인 중력분을 달라고 하자, 재료가 없다며 강력분을 준 것.

이에 최형진은 "그럼 딤섬을 어떻게 만드냐"고 난감해 하면서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초콜릿, 딸기잼, 크림치즈로 소를 만든 독특한 딤섬을 선보였다. 그는 당초 계획했던 바삭한 식감 대신 쫄깃한 식감으로 승부를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MC들은 "개인적으로는 이 식감이 더 좋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결국 연장전에서 최형진이 4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할 수 있었다.

한편 최형진은 국내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로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