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5%(77.51포인트) 하락한 2965.3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순식간에 3000선을 내주면서 7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는 142.42포인트나 빠지면서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중국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있었던 데다 잇따라 선방한 경제 지표로 인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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