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2016년 2분기 GS임원모임'에 참석해 알파고를 예로 들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한 허 회장은 이날 목표 달성을 위해 실행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는 아직도 저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가와 환율을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 공동의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리더들이 각자 조직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과 관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원천기술 개발로 수출계약에 성공한 입주기업 마린테크노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삼아 상생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린테크노'는 수산물에서 추출한 콜라겐 성분을 이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대통령의 미국과 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5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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