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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산유량 6월말까지 제재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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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란의 석유부 차관이 자국의 원유 생산량이 2개월 안에 서방의 경제제재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로크네딘 자바디 차관은 이날 원유 생산량이 6월 말까지는 경제 제재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2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 때 지난 17일 산유국 회의 때 실패했던 산유량 동결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OPEC 회원국과 비(非)회원국 18개국이 참여했던 산유국 회의에서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랑이 때문에 산유량 동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란은 경제제재 후 당분간 산유량을 늘릴 수 밖에 없다며 산유량 동결 합의를 거부했고 사우디는 이란이 참여하지 않으면 동결에 합의할 수 없다고 밝혀 산유국 회의는 성과 없이 끝났다.

자바디 차관이 밝힌 6월 말은 내년 3월께나 제재 이전 산유량에 다다를 것이라는 기존 예상보다 9개월이나 이른 시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원유를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치 않다며 이란의 원유 생산이 빠르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석유업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4월에 하루 175만배럴을 기록해 3월 160만배럴보다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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