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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미국대학 입학, New SAT vs Old SAT 어떤 성적이 인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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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이정훈 자문위원]

New SAT가 2016년 3월에 시행되었다. 시험 결과는 예년보다 늦은 5월 중순쯤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SAT를 주관하는 College Board가 개정된 시험 결과를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New SAT가 시행되기 전 마지막으로 시행된 Old SAT에서 10학년 학생들이 변경된 시험을 피해 보기 위해 무리해서 시험을 치렀다. 마지막 시험 점수가 발표된 시점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안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입시를 준비하는데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Old SAT 점수를 언제까지 받아주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알아본 바로는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현재 1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까지 Old SAT 점수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10학년 학생 같은 경우에서는 New SAT를 봐야 한다고 결정한 대학교도 있지만, 현재까지도 결정하지 못한 대학교도 있다.

New SAT와 Old SAT를 모두 치러본 학생들은 느꼈겠지만, 각 대학교에서 Old SAT 응시자와 New SAT를 응시한 학생의 시험 결과에 따른 실력을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에 대한 내부적인 결정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Old SAT와 New SAT 점수 비교표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따라서 10학년 중에 이미 Old SAT를 응시한 학생들은 대입 지원서 작성 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측에서 요구하는 SAT 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Old SAT 점수 인정 여부를 이미 발표를 한 대학교의 소개와 변경된 점수제로 선택 사항으로 변경된 Essay 제출 여부를 결정한 대학교의 소개를 하려 한다.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문대 중에 남가주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는 현재 10학년과 11학년 모두 Old SAT 점수를 인정한다. 그리고 공학, 경영학, 심리학으로 유명한 카네기 멜런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도 10학년과 11학년생이 치른 Old SAT 점수를 인정한다. 명심해야 할 사항은 카네기 멜런 대학교 입학처 웹사이트에 따르면 카네기 멜런 대학교는 11학년 또는 12학년 때 응시한 SAT 점수를 선호한다고 명시하였다. 이는 Old SAT나 New SAT 점수 인정 여부가 아닌 언제 응시하였는지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의 10학년은 11학년이 되었을 때 New SAT에 응시한다면 합격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명문 Liberal Arts College인 앰허스트 대학(Amherst College)과 스와스모어 대학 (Swarthmore College)은 10학년과 11학년생 모두 Old SAT 점수를 제출할 수 있지만, 또 다른 명문 Liberal Arts College인 윌리엄스 대학(Williams College)은 현재 11학년생만 Old SAT 점수를 인정하고 10학년생에 대한 결정은 공지하지 않았다. 서부 명문대학교 스텐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다트머스 대학교(Dartmouth College),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그리고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는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SAT 점수를 인정한다.

하지만 예일 대학교 (Yale University)와 컬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는 New SAT 점수와 현재 10학년과 11학년의 Old SAT 점수만 인정한다고 각 대학교 입학처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아이비리그 대학교인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는 Old SAT 점수 인정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아이비리그 대학교인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는 Old SAT와 New SAT 점수를 당분간 인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추후 점수 규정에 대한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 있는 명문대학교인 듀크 대학교는 11학년만 Old SAT 점수와 New SAT 점수 모두를 인정하고 있다. 10학년은 New SAT를 응시하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일리노이 주 (Illinois State) 최고 명문대학교로 손꼽히는 노스 웨스턴 대학교 (North Western University)는 11학년은 개정 전 SAT나 개정 후 SAT 점수 모두 인정하지만 10학년은 개정 이후의 SAT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입학처 웹사이트에는 SAT 관련 내용이 공지되지 않았다. 필자도 입학처에 이메일로 문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Old SAT 점수를 11학년만 인정하는 대부분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10학년에 대한 Old SAT 점수 인정 여부를 명확하게 공지하지 않고 있다.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교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변경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Essay 시험이 필수에서 옵션으로 변경됨에 따라 Essay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도 알아보도록 하자. Essay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은 캘리포니아 주립대(University of California),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예일 대학교(Yale University), 다트머스 대학교(Dartmouth University),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클레어몬트 맥케나 대학교(Claremont McKenna College) 등이다. 그리고 Essay 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권장하는 대학으로는 앰허스트 대학교(Amherst College), 캘스테이트 대학교인 베이커스필드(CSU-Bakersfield), 쿠퍼유니온(Cooper Union), 옥시덴탈 대학교(Occidental College)와 포모나 칼리지(Pomona College)가 있다.

Essay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은 대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교는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컬럼비아 대학교(Columbia University), 코넬 대학교 Cornell University),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가 있으며, 동부 공대 명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남가주 대학교(USC), 존스 홉킨스 대학교 (Johns Hopkins University), 뉴욕 대학교 (NYU), 서부 명문 공대 하비머드 칼리지(Harvey Mudd College) 등이다.

새롭게 변경된 SAT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지금 10학년, 11학년들에게는 Old SAT 점수를 인정하는 대학교를 확인해야 하며, Essay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대학교도 확인해야 한다.



에듀아시아 유학원 이정훈 부원장 andylee@eduas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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