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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내리자…생산자물가 6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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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내리자…생산자물가 6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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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8.42(2010년 100 기준)로 전월대비 0.1%, 전년동기대비 3.3%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 간 원재료 등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형성된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CPI)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2월에는 보합세를 기록,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3월 한달간 도시가스 요금이 생산자물가지수 기준으로 10.3% 떨어지면서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5% 인하했다. 생산자물가지수 품목 중 도시가스가 포함된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3.3% 하락했고, 세부 항목인 도시가스 및 수도만 보면 3월 86.85를 기록, 2월에 비해 8.1% 떨어졌다.
농림수산품도 수산물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0.2% 떨어졌고, 음식점 및 숙박, 운수, 부동산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업종은 전월과 보합세를 이뤘다. 사업서비스와 교육서비스는 2월에 비해 각각 0.2%, 0.5% 올랐으나 금융 및 보험 지수가 1.4%, 수상 및 항공운송을 중심으로 운수가 0.2% 떨어졌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2.97로 전월보다 0.5% 떨어졌다. 원자재는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고, 중간재와 최종재는 국내출하와 수입, 자본재 및 소비재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5%씩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2.97로 2월보다 0.5% 하락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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