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K오토모티브 독일 COO 더크 바이어(Dirk Baier, 왼쪽에서 세번째)과 장소민 스페인 법인장(네번째)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르하 공장에 방문한 람반(Lamban) 아라곤 주지사(다섯번째)를 환영하며 회사소개, 공장 투어, 신규 부지 이전에 따른 투자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앞서 KDK오토모티브는 약 1만㎡의 신규 부지를 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아라곤주로부터 무상으로 이전받았다. 이에 스페인 아라곤주의 람반(Lamban) 주지사는 18일(현지시간) 이 공장을 방문해 신규 부지가 창고와 조립라인으로 사용된다는 계획을 듣고 지역발전과 고용창출을 기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갑을상사그룹의 동국실업은 2012년 당시 약 2000억원 매출에 약 60억원 적자를 내던 독일 자동차부품사 ICT(Innovative Components Technologies)를 인수해 KDK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바꿨다.
갑을상사그룹에서 동국실업, 갑을오토텍 등과 함께 자동차부품 부문에 속해있는 KDK오토모티브는 다임러, 아우디, 폭스바겐, BMW,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스코다 등에 승용차의 센터콘솔 시스템과 내장 부품 등을 주로 생산 납품하는 차량 내장 부품 생산 전문 업체로 독일에 2개, 스페인과 체코에 1개씩 있는 공장에서 약 1,200명이 근무한다. 갑을상사그룹으로 편입된 첫해 2013년에 36억원, 이듬해인 2014년에 6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지난해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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