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오전 지산유원지 리프트 현장을 찾아 시승하고 보완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지산유원지 리프트는 지난해 12월 추락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된 후 시설 개선을 거쳐 11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왼쪽부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리프트 운영업체 ㈜나경인터내셔날 김상조 회장)
"안전바 발판설치 등 사고방지 위한 시설개선 완료 "
"윤장현 시장, 직접 시승·점검하고 '사고 재발방지'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 12월 추락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던 지산유원지 리프트카가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특별점검TF팀에서 제시한 개선 대책은 ▲안전바 발판 설치 ▲압삭기 점검·정비 ▲안전그물망 보수 ▲CCTV 설치 ▲안전관리 실태 등으로, 동구청은 지난 3월31일까지 시설을 개선토록 통보했으나 전문인력 확보와 안전관리분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업정지 10일(4.1.~4.10.)과 2차 시설개선명령(4.30.까지) 등 행정조치를 했었다.
이후 운영업체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항에 대한 보완조치를 마치고 2차 임시검사를 완료해 운행재개 승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용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재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운영업체는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와 동구청은 행락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리프트카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이 안정화 될 때까지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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