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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총선 판세 '요동', 더민주 "대역전 드라마 시작됐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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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면돌파ㆍ일자리 폭탄 등 호재 부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4ㆍ13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선거에 무관심했던 광주지역 부동층이 대거 더불어민주당으로 쏠리고 있다.
이 때문에 초반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에 다소 밀렸던 지역 판세는 선거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차츰 뒤집어지기 시작했다는 게 지역 정치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선거공보물이 발송되고 방송토론회와 집중 유세 등을 통해 '더민주는 8개 선거구 모두 참신한 새 인물로 교체'됐으나 국민의당은 '물갈이 대상이던 구태 현역 의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연장하기 위해 표를 구걸하고 있다'는 사실이 점차 알려지면서 '시민 심판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실제로 더민주는 최진(동남갑), 이병훈(동남을), 송갑석(서구갑), 양향자(서구을), 정준호(북구갑), 이형석(북구을), 이용빈(광산갑), 이용섭(광산을) 후보 등 현역 의원이 단 한 사람도 없다. 반면 국민의당은 5선의 천정배 후보를 비롯해 김동철, 박주선, 장병완, 권은희 등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교체 대상으로 지목받았던 인사들이 옷만 바꿔 입고 다시 출마해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더민주가 중앙당 차원에서 '광주 경제 살리기 특별 공약'을 발표하고 3조원 규모의 삼성 미래형 자동차 유치와 일자리 2만개 창출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노이즈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7∼8일 이틀간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를 방문,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쌓였던 오해를 풀면서 그동안 국민의당이 주장해왔던 말들은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20∼30대 청년층은 물론 중ㆍ장년층과 더민주 지지에 다소 인색했던 어르신들까지 국민의당의 실체를 깨닫고 더민주 지지 대열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않은 20∼30%의 부동층 확보를 위한 각 후보 진영과 광주시당 선대위 지도부의 각오도 새롭다.

이에 더민주 광주권 후보자들은 파격적으로 주말과 휴일 이틀간 주요 거점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기로 했다.

더민주 관계자는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선거공보물이 각 가정에 도착하면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합지역은 물론 열세로 분류되는 지역구도 대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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