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경고그림 선정, 오는 12월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섬뜩하고 충격적 모습을 담아 흡연자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경고그림 부착은 비가격경쟁 정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련 제도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폐암
대한흉부외과학회의 폐암 수술 장면을 담았다. 흡연은 폐암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폐암발병의 80~90%는 흡연과 직결된다. 하루 한 갑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폐암 발병 확률은 약 24~26배 증가한다. 하루에 1~4개비 흡연 할 때는 약 3~5배 증가한다.
◆후두암
국립암센터의 후두암 환자 사진을 뽑았다. 흡연은 후두암의 직접적 원인이다. 후두암의 80%는 흡연이 원인이다. 하루 한 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 발병 확률이 13~14배 증가한다.
◆구강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구강암 환자 사진을 다뤘다. 구강암의 약 50%는 흡연이 원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 발병 확률이 약 10배 증가하고 치료 후 재발가능성도 높다.
◆심장질환
대한흉부외과학회의 관상동맥우회술 장면을 담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 약 4배 증가한다. 전 세계 심혈관질환 발생의 약 10%는 흡연이 원인이다.
◆뇌졸중
자체제작했다.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을 표현했다. 흡연은 65세 미만자의 뇌졸중 발병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뇌졸중 발병 확률이 약 4배 증가한다.
◆간접흡연으로 인한 어린이 건강 피해
자체 제작했고 합성이미지이다. 간접흡연으로 어린이의 건강 피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전 세계 약 40%의 어린이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다. 하루 평균 한 시간 이상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률이 약 3배 증가한다.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한 태아 피해
자체 제작했고 합성 이미지이다.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한 태아의 직접적 피해를 나타냈다. 임신 중 흡연할 경우, 자궁외 임신 약 2배 증가한다. 유산 가능성도 25% 높아진다.
◆성기능 장애
자체제작했고 합성이미지이다. 흡연에 의한 남성의 발기부전을 구부러진 담배꽁초로 상징했다. 남성흡연자는 중증의 발기부전 발생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약 2배 증가한다.
◆피부노화
자체제작했고 역시 합성이미지로 나타냈다. 흡연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담배연기와 함께 표현했다. 흡연은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감소시켜 피부 건조를 일으킨다.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피부 위축의 원인이 된다.
◆조기사망
자체제작으로 된 합성이미지로 표현했다. 흡연으로 인한 아버지의 조기 사망을 타들어가는 담배로 그렸다. 흡연하면 평균 10~12년의 수명이 감소한다. 40세 이전에 금연하면 사망률은 약 90% 감소가 가능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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