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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딸 부정입학 의혹 반박에…뉴스타파 "확인한 팩트에 아무런 해명 없다"

최종수정 2016.03.18 18:06 기사입력 2016.03.18 14:41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 사진=뉴스타파 최기훈 기자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의원. 사진=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장애인 딸의 특례입학 의혹에 대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의 반박에 맞선 뉴스타파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18일 나 의원은 딸이 성신여대 수시1차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 보도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비롯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타파가 확인한 팩트에 대한 아무런 해명이 없다"며 뉴스타파가 확인한 팩트들을 나열했다.

▲실기면접 때 부모의 신분을 장황하게 설명하면 부정행위라는 점 ▲MR을 플레이할 카세트를 심사위원장이 직원을 시켜 구해다 준 후에야 연주를 시작한 점은 탈락 사유임에도 다른 장애인 경쟁자를 제치고 최고점으로 합격시켰다는 점 ▲그 후에 벌어진 성신여대 비리 사태 때 나경원 측근들이 하나둘씩 성신여대 요직으로 들어갔다는 점을 설명하며 부정입학 사실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 의원은 수 차례에 걸친 뉴스타파의 질문에 한 번도 답하지 않았다"며 "그저 인터뷰 거절하고, 지지자들 동원해 밀치고 피하고 한 것밖에 더 있나?"라고 반박했다.
17일 뉴스타파 보도에 의하면 나 의원의 딸 김모씨의 면접 심사를 진행했던 이재원 성신여대 정보기술학부 교수는 "면접에서 김씨가 '저희 어머니는 어느 대학을 나와서 판사 생활을 몇 년 하시고, 국회의원을 하고 계신 아무개 씨다'라고 말했다. 마치 우리 엄마가 이런 사람이니까 나를 합격시켜 달라는 말로 들렸다"며 "김씨가 지적 장애가 있는 걸 감안하더라도 부정행위는 부정행위"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부정입학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성신여대 측도 뉴스타파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왜곡"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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