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째, 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네티즌들이 도움에 나섰다.
17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신원창(29)씨가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스스로 잠적할 이유가 없다'는 지인들의 증언과 생일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친구들과 자신의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점 등을 미뤄 범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 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네티즌의 힘이 필요하다"며 "(신씨 실종장소) 주변은 사람은 잘 안 다니고 차만 다닌다. 근처를 지나갔다면 스스로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보자"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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