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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의 메카' 대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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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조정원, 프랜차이즈 비교정보 발표..비비큐 가맹점 수 전국 1위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기업아이덴티티(CI)(아시아경제 DB)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기업아이덴티티(CI)(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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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소스 치킨(사진 제공 : 호식이두마리치킨)

간장소스 치킨(사진 제공 : 호식이두마리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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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대구는 치킨의 메카다. 유명 프랜차이즈가 대구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다."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씨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한 말이다. 대구는 매년 치맥(치킨+맥주) 페스티벌까지 열며 치킨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그렇다면 대구에 가면 제일 많이 눈에 띄는 치킨 브랜드는 뭘까.
21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대구 지역에서 가장 가맹점 수가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바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이하 호식이)이다.

호식이는 2014년 기준 대구에서 86개 가맹점을 보유하며 전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두마리치킨의 원조격인 호식이는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방식을 앞세워 지난 1999년 대구에서 출발했다. 매년 100개 안팎으로 가맹점 수를 확대한 호식이는 2014년 전국에 가맹점 총 802개를 두고 있다. 올해 2월21일 현재는 가맹점이 932개로 늘었다고 호식이 측은 밝혔다.

전국적으로 보면 호식이의 가맹점 수는 치킨 프랜차이즈 중 9위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가맹점 수가 많은 프랜차이즈는 비비큐다. 2014년 비비큐의 가맹점 수는 1684개로 비비큐의 두 배가 넘는다.
(자료 제공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료 제공 : 한국공정거래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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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는 경기(474개), 서울(321개), 경남(111개), 부산(94개), 광주(41개), 충북(70개), 제주(27개) 등 7개 지역에서 치킨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 수 1235개인 업계 2위 페리카나는 강원(108개), 충남(103개), 인천(75개), 대전(60개), 세종(6개) 등 5개 도시의 치킨 시장에서 선두를 달렸다.

비비큐, 페리카나에 이어 네네치킨(전국 가맹점 수 1128개), 교촌치킨(965개), 처갓집양념치킨(888개), 굽네치킨(877개), 비에이치씨(873개), 또래오래(808개), 호식이두마리치킨(802개), 멕시카나(722개), 맘스터치(559개), 훌랄라참숯바베큐(523개), 부어치킨(477개), 멕시칸치킨(451개), 지코바양념치킨(363개) 등이 치킨 프랜차이즈 '톱 15'에 이름을 올렸다.

치킨은 전국민의 사랑은 물론 창업 희망자들의 관심도 한몸에 받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 치킨전문점을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교촌치킨으로 약 4억1946만원이었다. 비비큐(3억5500만원), 호식이두마리치킨(3억2846만원), 맘스터치(2억7983만원), 굽네치킨(2억353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와 차별화한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가맹점 증가율(44.8%)과 신규개점률(35.1%) 모두 수위에 올랐다. 가맹점 폐점률은 부어치킨(13.4%)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 영업개시 전 가맹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최초 가맹금(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등)과 기타 비용(인테리어, 간판, 설비 및 집기 등)은 비비큐(프리미엄 카페 형태)가 각각 4570만원과 2억3614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와 관련, 비비큐 측은 "프리미엄 카페는 패밀리 레스토랑 형태로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은 콘셉트의 매장"이라며 "객관적 비교 대상인 비비큐 익스프레스를 기준으로 하면 최초 가맹금과 기타 비용은 각각 1908만원과 4741만원으로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향후 성장성(자산 증가율, 매출액 증가율) 측면에서 맘스터치가, 안정성(부채비율, 자본비율) 측면에서 네네치킨이, 수익성(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측면에선 네네치킨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조정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조정원 홈페이지(www.kofair.or.kr)와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 공개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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