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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사무실 간판훼손 50대 검거…"연두색 간판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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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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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꾼 조경태 의원의 사무실 간판을 인근 주민이 뜯어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9일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안내 간판을 훼손한 혐의로 강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34분경 부산 사하구에 있는 조경태 의원 지역구 사무실 건물에 붙어 있는 안내 간판 7개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경태 의원 사무실 인근에 거주하는 강씨는 이날 소주를 2병 마신 뒤 집으로 귀가하던 중 범행을 자행했다.

강씨는 "새누리당을 좋아하는데, 조경태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바꾸고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인 연두색 간판을 빨리 교체하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뜯어진 간판은 인근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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