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취업률, 급여수준 부풀려 광고한 대학교 학자금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신청 증가 추세
14일 금융연구원은 '미국의 학자금채무 면책 신청증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4년까지 학자금채무 면책신청은 5건에 불과했고 면책결정은 3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졸업생 약 7500명이 학자금채무 면책을 신청했다. 금액 기준으론 1억6400만달러다.
특히 이중 코린트 대학(Corinthian Colleage) 졸업생은 약 1300명이 이미 학자금 채무 면책결정을 받아들여졌다. 이 대학은 학점이전제도, 직업교육인정제도, 취업률, 급여수준을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허위로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3분기말 미국의 학자금채무 잔액은 석달전보다 130억달러 늘어난 1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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