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대북제재 실효성 없는 일"
"5,000여곳 넘는 중소기업 민생 파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경환 국민의당 광주 북구을 예비후보는 13일 용봉동 선거사무실에서 7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시국토론회를 가졌다.
또한 최 후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개 업체에서 작년 11월말 기준 제품 생산액이 5억불이 넘고, 남쪽에 관련 협력업체가 5,000곳에 이른다”며 “ ‘민생먼저’를 외치는 정부와 여당이 앞장서 5,000여곳이 넘는 중소기업을 피눈물 나게 하고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앞으로 박근혜정부의 통일외교안보는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최 후보는“이번 조치로 박근혜 정부가 주장한 통일 대박은 완전히 물 건너갔다”면서 “우리 정부 대북 정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제제와 압박도 필요하지만 대화와 협상은 항상 필요하다. 전쟁이 아닌 평화, 안정과 협력으로 가야한다”고 응답했다.
최경환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위해 개성공단에서 수차례 북측과 실무접촉을 가졌고, 지난해 8월에는 이희호 여사의 방북 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한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