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1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 500m 정상을 탈환했다.
이상화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85를 기록해 우승했다.
올 시즌 라이벌로 떠올랐던 중국의 장훙과의 맞대결에서도 이겼다. 이상화는 장훙과 한 조에 속해 레이스를 펼쳤지만 빠른 스타트와 건재한 레이스로 1위를 차지했다. 장훙은 1, 2차 합계 75초68로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 1000m에서는 김태윤(한국체대)이 1분91초31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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