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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놓친 꿈의 59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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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6명만 작성한 대기록, 퓨릭 2013년 BMW '가장 최근'

가장 최근인 2013년 BMW챔피언십에서 '59타'를 작성한 짐 퓨릭.

가장 최근인 2013년 BMW챔피언십에서 '59타'를 작성한 짐 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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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59타'.

그야말로 '꿈의 스코어'다.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59타를 작성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1977년 알 가이버거(멤피스클래식)를 시작으로 1991년 칩 벡(라스베이거스), 1999년 데이비드 듀발(밥호프), 2010년 폴 고이도스(이상 미국ㆍ존디어클래식)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ㆍ그린브라이어), 2013년 짐 퓨릭(미국ㆍBMW챔피언십) 등이 전부다.
퓨릭은 당시 보기 1개를 범하고도 대기록을 수립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도 밟아보지 못한 고지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14년 케빈 서덜랜드(미국)가 딕스스포팅굿스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아니카 소렘스탐(스웨덴)이 2001년 스탠다드레지스터핑에서 유일하게 '59타 클럽'에 가입했다.

반면 13일(한국시간)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2라운드에서 60타를 친 강성훈(29)처럼 대기록을 놓친 선수들은 30명이다. 특히 베테랑 필 미켈슨과 잭 존슨(이상 미국)은 59타를 눈앞에 두고 두 번이나 좌절한 아픈 추억이 있다. 미켈슨은 2004년 메이저챔프들이 실력을 겨루는 그랜드슬램오브골프에서는 기어코 59타를 쳤지만 이벤트 행사라 공인받지는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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