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개성공단 전면중단]입주기업 "가동중단 책임 정부가 져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2일 비상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고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비상총회 직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지고, 순식간에 일터를 잃어버린 개성공단 종사자들의 생계대책을 신속해 마련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정한 비상총회 결의문에서 "정부의 전면 중단조치에 따른 기업 피해에 대해 모든 책임이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남북 양 정부가 남북 경협과 평화공존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되살릴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양 정부가 입주기업의 생존을 위해 원부자재, 완ㆍ반제품 등의 반출을 할 수 있도록 기업대표단의 방북을 허용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결의문에서 "개성공단을 닫는다고 해서 핵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2013년 개성공단 재가동때 남북 양 당국이 합의한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 내용을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2013년 8월 남북은 합의서 1항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음이 없이 남측 인원의 안정적 통행, 북측 근로자의 정상 출근, 기업재산의 보호 등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아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