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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파리 한복판서 韓 전통민화·현대미술 선보여

최종수정 2016.02.12 17:59 기사입력 2016.02.12 17:59

'까치호랑이', 지본채색, 98.3x3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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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프랑스 파리에서 우리나라 전통 민화와 현대미술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예술 기획사 헬리오아트는 파리 4구에 자리한 전시공간 뮈제 아담 믹키웍츠(Musee Adam Mickiewicz)에서 다음달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한국 현대미술의 근원-민화와 2016 한국미술(Art Coreen, Racine de la Modernite)' 전을 연다. 뮤지엄 ‘아담 믹키윅츠’은 1830년대 설립돼 186년의 전통을 지닌 프랑스의 대표적 전시공간이다.
민화는 풍자와 유머가 담긴 뛰어난 해학적 표현과 장식성이 돋보이는 독창적 미적 감각을 갖춘 한국 전통회화다. 헬리오아트는 작가의 예술성이 자유로이 발휘된 조선시대 최초의 작품화법인 민화 60여점과 2000년대 들어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 작가들의 작품 20점을 파리 한복판에 선보인다. 민화는 가회민화박물관 소장품이다.

민화전은 뮈제 아담 믹키웍츠 내의 공간 2곳에서 진행되며, ‘호표도’, ‘책가도’, ‘화훼도’, ‘모란도’, ‘화조도’, ‘어해도’, ‘산수도’, ‘문자도’ 와 같은 한국의 전통 민화를 병풍, 족자, 액자 등의 형태로 배치한다. 나머지 공간에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책가도', 지본채색, 143.5x31cm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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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한국, 프랑스 양국간의 공식 행사로써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통상부, 프랑스 문화부와 외교부 그리고 프랑스 문화원의 후원을 받는다. 다음달 14일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며 프랑스 현지 국내외 유력인사와 국내 유명인사가 초청된다.

헬리오아트는 다양한 전시 기획과 작가 발굴, 예술 마케팅, 아트 아카데미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설립, 2007년 7월12부터 9월30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소마 미술관에서 '누보팝(Nouveaux Pop)' 전시회를 기획한 바 있다. 당시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8개국의 현대 회화, 팝아트, 조각 작품 등 130여점이 전시됐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헬리오아트 스페이스’에서는 그동안 도윤희, 장승택 해외작가 게리흄, 강상중, 이재효, 채은미 작가 등의 개인전과 그룹전이 이어졌고, 올해 한국 미술계를 이끌 작가들의 개인전 시리즈로 문형민, 장재록 작가의 전시가 열렸으며 현재 국대호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문의 02-511-3201.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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