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4·13 총선 후보자들의 공천을 관리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공천관리위원) 8명을 인선, 발표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빼고는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됐으며 남성 4명, 여성 4명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현역 의원은 배제됐다.
남성 공관위원으로는 정 단장(58)과 함께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우태현(51)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 당 전략기획위원장 출신의 김헌태(49)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이강일(49)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전 서울시의회 윤리특위 위원장) 등이 선임됐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20명 내외로 구성하도록 돼 있으며, 위원장을 뺀 정원의 절반 이상을 여성으로 채워야 한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공관위원에 여성이 50% 참여하며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함께 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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