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성공단에 대한 추가적 제재조치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개성공단 폐쇄를 검토하는지를 따졌다. 외통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심재권 더민주 의원은 "개성공단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 시혜로 볼 수 있냐.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는 뜻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일방적인 시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 의원은 "폐쇄도 불사한다고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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