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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의 프로농구 관전평] “KGC, PO서 로드-마리오 더 분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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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전 삼성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안준호 전 삼성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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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안준호 전 삼성 감독(60)은 프로농구 4위 KGC(28승20패)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는 만큼 선수들에게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삼성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홈경기에서 101-80으로 이겼다. 승리한 삼성은 시즌전적 27승22패(5위)로 2012~201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지만, 2쿼터부터 삼성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에릭 와이즈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과 장민국의 넉 점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KGC의 찰스 로드와 마리오 리틀은 삼성 와이즈-라틀리프에게 역부족이었다.

안준호 전 삼성 감독(60)은 경기 후 “로드와 마리오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수비에서 적극적이지 못했다. 용병에서 공백이 생기니 수비에서도 조직력이 떨어졌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성적을 원한다면 로드와 마리오가 더 분발해야 한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선수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KGC는 KGC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끈끈한 조직력은 찾아볼 수 없었고, 무기력했다. KGC는 3쿼터까지 턴오버 14개를 범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2월25일부터 정규시즌 4위와 5위, 3위와 6위간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4위 KGC와 5위 삼성이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안 전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진다면 다음 경기에서 회복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고 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KGC는 오세근, 강병현 등 국내 선수진이 매우 화려하다. 박찬희, 양희종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감각을 얼마나 더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김기윤도 많이 발전했다. 김기윤의 성장세가 좋지만, 포인트가드로서 스코어, 타임, 파울 관리 셋을 동시에 잘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3쿼터 한 때 30점 이상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에 대해선 “삼성은 전반 공격에서 나무랄 데가 없었다. 이관희가 제대하고 와서 삼성의 부족한 가드 부분을 잘 메웠다. 다만 슈팅에 있어 더욱 자신감을 보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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