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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스루드, 평창 첫 테스트이벤트 스키월드컵 활강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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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셰틸 얀스루드(31·노르웨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얀스루드는 6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스키장에서 열린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월드컵 활강에서 1분41초38의 기록으로 1위를 했다.
얀스루드는 앞서 4일과 5일 공식 연습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을 낸 뒤 실전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얀스루드는 유럽에서 유명한 스키 강자다. 2014년 소치올림픽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활강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정선에서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스키월드컵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실전 경기를 통해 점검하고 선수들이 미리 올림픽 경기장에서 기량을 확인해보기 위해 열렸다.

한국 대표 김현태(25·울산광역시)는 7일 슈퍼대회전 경기에 나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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