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설 연휴 '고기+김치' 조심하세요…47%가 원산지 위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설 연휴 '고기+김치' 조심하세요…47%가 원산지 위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농산물 등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 점검 결과 적발된 1083개 품목 중 519개가 돼지 등 육류와 배추김치였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관세청이 일반음식점과 재래시장 등 1만7156곳을 점검한 결과를 보면 총 855곳에서 1083개 품목이 원산지 표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돼지머리·돼지족·삼겹살·목삼겹 등)가 총 234곳으로 가장 많았다. 166곳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고, 68곳이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거나 오인표시를 했다.

이어 배추김치 원산지 위반이 160곳(원산지거짓표시 128곳, 미표시·오인표시 32곳), 쇠고기(육우·젖소·한우 등)와 닭고기가 102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도소매업, 재래시장,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약처는 이외에도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일제 점검했다. 5620곳 중 위법행위를 한 240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을 조치했다.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점검은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결과 ▲건강진단 미실시(47곳) ▲시설기준 위반(4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0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6곳) ▲원료수불부 또는 생산일지 미작성(24곳) ▲표시기준 위반(24곳) ▲기타(45곳) 등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제수용 식품(937건), 농·수산물(793건), 건강기능식품(181건) 등 191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6건의 부적합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1191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