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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뉴욕 미스터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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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아픈 날

오른손이 아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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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아픈 날 = 김광규 시인은 지난해 시력 40년을 맞았다. 시인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생활 속에서 길어 올린 시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시를 써왔다. 그의 열한 번째 시집은 생의 마침표를 내다보는 평온한 고백이자 하루를 일생처럼 살아가는 노년의 기록이다. 그의 시는 일상에서 진리를 추출해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가 우러난다. <김광규 지음/문학과지성사/8000원>

바느질하는 여자

바느질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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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여자=김숨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손가락이 뒤틀리고 몸이 삭도록 바느질을 하는 여자, 명장을 증명하지 못할지라도 삶을 견디고 살아내는 자신만의 형식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바느질하는 여자로 살기 위해 결혼도 명예도, 또 다른 삶도 포기한 여자들. 그녀들이 무엇을 포기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아마도 바느질을 제외한 모든 것이리라. 3㎝의 누비 바늘로 0.3㎜의 바늘땀을 손가락이 뒤틀리고 몸이 삭도록 끊임없이 놓는 수덕과 그녀의 딸들이 ‘우물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김숨 지음/문학과지성사/1만6000원>
뉴욕 미스터리

뉴욕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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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스터리=미국추리소설가협회(MWA) 70주년 기념작』. 미스터리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 앤솔러지다. 협회 그랜드마스터이자 ‘서스펜스의 여왕’ 메리 히긴스 클라크가 엮고 잭 리처 시리즈의 리 차일드, ‘채텀 스쿨 어페어’로 잘 알려진 토머스 H. 쿡, ‘링컨 라임 시리즈’의 제프리 디버 등 당대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열일곱 명이 뉴욕의 상징적 장소들을 하나씩 골라 이야기를 풀었다. 차이나타운과 할렘에서부터 월 스트리트와 센트럴 파크까지, 그리니치 빌리지와 첼시부터 타임스 스퀘어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뉴욕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1940년대와 2010년대의 브로드웨이를 오가고, 그리니치 빌리지의 어느 빵집에 들러 비스코티를 맛보고, 플랫아이언 빌딩에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떠올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각각의 이야기에 곁들여진 지도와 사진 또한 독자들을 뉴욕 거리로 잡아끈다. <브렌던 뒤부아 외 7인 지음/박미영 공민희 정지현 옮김/북로드/1만3800원>

◆떡국열차= ‘떡국열차’는 2014년 10월 15일에 첫 출발을 한 역사 팟캐스트다. 떡국열차가 다루는 역사는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조상들의 희로애락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간학이다. 조선 시대의 기생은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는지, 선비들과 기생들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궁녀가 미팅을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조상들의 핑크빛 스캔들은 어떠했는지, 조직폭력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검계”의 대담무쌍하고 잔악무도한 이야기는 어떠했는지 수많은 이야기들을 실감나게 썼다. <김영우 정승민 정영진 지음/눌민/1만5000원>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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