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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적으로' 젠더리스룩, 70년대 유니섹스 패션과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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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바 남녀 공용 워커. 사진=아시아경제DB.

랜드로바 남녀 공용 워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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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젠더리스룩'이 뜨면서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젠더리스룩이란 '성의 구별이 없는 또는 중성적인'이라는 뜻을 가진 '젠더리스'에서 파생된 새로운 패션 경향으로, 성의 구별이 없거나 중성적인 패션을 뜻한다. 패션업계에서는 젠더리스룩을 통해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하나로 통합시켜 양성성을 표현한 디자인과 성(性)의 개념을 초월한 중성성을 표현한다.
최근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화려한 색상의 액세서리나 옷을 입는 남성이 늘고, 각진 어깨와 박시한 실루엣 등 남성의 것이라 생각됐던 패션 요소를 갖춘 여성복이 많아진 것도 젠더리스의 영향이라 보여 진다.

이에 따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남성용 레깅스인 일명 메깅스의 유행이나 현대 여성의 당당함을 강조한 매니시룩 등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젠더리스 패션은 70년대에 유행했던 유니섹스 패션 경향인 여성들이 무조건 남성복 스타일의 옷을 입는 행태와는 성격이 다르다. 남녀 모두 성의 구분을 하기 어려운 옷과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으로, 군화를 신은 여성뿐만 아니라 귀고리를 한 남성 등도 아우르기 때문이다.
한편 패션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젠더리스 패션 유행의 이유를 사회적 성 역할의 변화에서 꼽는다. 전형적인 사회적 성 역할이 변하면서 기존의 성 역할 경계 자체가 무너진 것이 패션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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